단 10분 투자로 새것처럼 깨끗한 세탁기 만드는 초간단 청소법!

단 10분 투자로 새것처럼 깨끗한 세탁기 만드는 초간단 청소법!

 

1. 세탁기 청소, 왜 필요할까요?

매일 우리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세탁기. 하지만 세탁기 내부를 들여다보면 물때와 곰팡이, 섬유 찌꺼기 등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는 세탁물에 옮겨붙어 옷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세탁조에 쌓인 찌꺼기는 세탁기 성능을 저하시켜 전기료와 수도료를 낭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는 필수입니다.

---

2. 세탁기 청소 준비물

세탁기 청소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방에 있는 재료들로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 세탁조 클리너 또는 베이킹소다 & 과탄산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없다면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뛰어난 살균 및 표백 효과를 가지고 있어 세탁조 내부의 곰팡이와 찌든 때 제거에 탁월합니다.
• 고무장갑: 청소 시 손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입니다.
• 마른 수건: 청소 후 물기를 닦아낼 때 사용합니다.
• 칫솔: 세탁기 고무패킹 틈새 등 좁은 부분을 닦을 때 유용합니다.

---

3. 세탁기 청소 방법 (드럼세탁기)

3-1. 통세척 코스 활용하기

드럼세탁기에는 대부분 ‘통세척’ 또는 ‘통살균’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세탁조 내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1. 세제 투입: 세탁조 안에 세탁조 클리너를 넣습니다. 분말형 제품이라면 세탁조 안에, 액체형 제품이라면 세제 투입구에 넣습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경우, 세탁조 안에 500g씩 넣어주면 충분합니다.
2. 통세척 코스 선택: 세탁기 전원을 켜고 ‘통세척’ 코스를 선택한 후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세탁기가 자동으로 뜨거운 물을 채워 세탁조 내부를 불리고, 강하게 회전시켜 찌든 때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 마무리: 세척이 완료되면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충분히 환기시켜 줍니다.

---

3-2. 고무패킹 청소하기

세탁기 문을 열면 보이는 고무패킹은 곰팡이가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1. 고무패킹 틈새 확인: 고무패킹을 들춰보면 안쪽에 검은색 곰팡이와 물때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과탄산소다 용액 사용: 과탄산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걸쭉한 페이스트를 만듭니다. 이 페이스트를 칫솔에 묻혀 고무패킹 틈새에 꼼꼼히 발라줍니다.
3. 불리기: 약 30분 정도 그대로 두어 곰팡이를 불립니다.
4. 닦아내기: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거나, 물을 묻힌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곰팡이가 심할 경우, 불리기 과정을 한두 번 더 반복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

3-3. 세제 투입구와 필터 청소하기

세제 투입구와 필터는 세제 찌꺼기와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입니다.

1. 세제 투입구 분리: 세제 투입구를 완전히 빼냅니다.
2. 세척: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칫솔을 이용하여 찌든 때를 제거하고, 세제 투입구 안쪽 공간도 칫솔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3. 필터 분리 및 세척: 드럼세탁기 아래쪽에 있는 작은 문을 열면 필터가 있습니다. 필터를 돌려서 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때, 잔여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큰 대야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4. 건조 후 재결합: 모두 깨끗이 씻은 후에는 완전히 말려서 다시 제자리에 끼워줍니다.

---

4. 세탁기 청소 방법 (통돌이 세탁기)

4-1. 불림 기능 활용하기

통돌이 세탁기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찌든 때를 불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세제 투입: 세탁조 클리너 또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500g씩 넣습니다.
2. 온수 채우기: 온수를 세탁조의 가장 높은 수위까지 채웁니다. 이때, 4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이 효과적입니다.
3. 불림: 세탁기를 5분 정도 작동시켜 세제가 잘 섞이게 한 후, 전원을 끄고 약 1~2시간 동안 그대로 둡니다. 때가 불어나면서 물 위로 둥둥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세척: 불림이 끝난 후, ‘표준세탁’ 코스를 선택하여 세척과 헹굼, 탈수까지 진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헹굼 과정을 한두 번 더 추가하면 더욱 깨끗해집니다.
5. 마무리: 청소가 완료되면 세탁기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켜 줍니다.

---

4-2. 세탁조 상단 및 틈새 청소하기

통돌이 세탁기의 상단 테두리 부분과 세탁조 틈새에는 물때와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1. 세제 용액 만들기: 과탄산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페이스트를 만들거나, 세탁조 클리너를 물에 희석한 용액을 준비합니다.
2. 닦아내기: 칫솔이나 청소용 솔에 세제 용액을 묻혀 세탁조 상단과 뚜껑 안쪽, 세탁기 주변 틈새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3. 헹굼: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으로 여러 번 닦아 세제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4-3. 거름망(먼지 필터) 청소하기

통돌이 세탁기 내부에는 거름망(먼지 필터)이 있습니다.

1. 거름망 분리: 거름망을 세탁조에서 빼냅니다.
2. 찌꺼기 제거: 거름망 안에 쌓인 먼지와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3. 세척: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 깨끗이 씻어줍니다.
4. 건조 후 재결합: 완전히 말린 후 다시 제자리에 끼워줍니다.

---

5. 깨끗한 세탁기 유지를 위한 습관

세탁기 청소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켜 줍니다. 습한 환경은 곰팡이 번식의 주원인이므로,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세제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기: 세탁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찌꺼기가 남아 세탁조 내부에 쌓이게 됩니다.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인 통세척: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통세척 코스를 돌려 세탁조 내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세탁조 내부 물기 닦아주기: 세탁이 끝난 후 고무패킹과 세탁조 내부의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곰팡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6. 결론

세탁기 청소는 어렵고 번거로운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청소와 올바른 사용 습관을 통해 세탁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도 지켜보세요.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따라 해보시면 분명 새것처럼 깨끗하고 위생적인 세탁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